From: 코라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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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아, 나야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알지? 너가 휴식에 들어가기 전 나는 이기적으로 한 달만 쉬길 바랐어. 웃기지? 아이돌이 아픈데 한 달 만에 돌아오는 건 불가능한 일인데 말이야. 세 달이 지나도 너는 돌아오지 않았고, 회사에서도 확실한 소식을 주지 않았어. 하루하루, 매 순간 너의 컴백을 기다렸어. 그래서 사람들에게 너는 반드시 돌아올 거라고 확신하며 말했어.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아 보이지? 결국 헛된 희망이었어. 아마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기대지 말라고 하신 것 같아. 하지만 나도 하나님께 너의 회복과 빠른 컴백을 간절히 기도했어. 그런데 왜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을까? 너무 슬펐어.

회사가 너의 탈퇴 소식을 발표했을 때, 나는 자고 일어나서 그 소식이 너의 컴백 발표일 거라고 착각했어. 정말 기뻤는데, 읽어보니 너의 탈퇴 소식이더라. 7명으로 운명 지어진 izna가 이제는 한 명을 잃은 거야. 나는 큰 충격을 받았고, 며칠 동안 울면서 기도했어. 하지만 결국 모든 게 헛된 것처럼 느껴졌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 다행히 모두 잠들어서, 또 철없는 애처럼 울었다고 놀림받지는 않아. 나도 이제 24살인데, 아직도 아이 같아.

그냥 너가 지금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길 바랄 뿐이야. 마음 가는 길을 따라가. 세상 사람들이 izna를 6명이라고 말해도, 나야에게 izna는 언제나 7명이야. 지윤아, 네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 우리는 어디서든 너를 응원할 거야. 넌 영원히 izna의 일부니까. 건강해야 하고, 꼭 행복해야 해. 너와 izna가 행복하다면 우리도 행복해. 지윤이가 언제나 아름다운 꽃길만 걷기를 바라. 힘내, 윤지윤 윤지윤 윤지윤 ❤

Sep 1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