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 언니, 안녕!
먼저 모든 일들에 대해 사과하고 싶어. 언니가 겪었던 일들, 그리고 그동안 있었던 모든 것들에 대해 정말 미안해. 이번에는 내가 언니를 지켜주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빨리 돌아와 달라고 조른 것도 정말 미안해. 언니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힘들게 한 것 같아. 그게 내 가장 큰 악몽이야. 언니의 탈퇴 소식이 나온 지 벌써 한 달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아서 울고 있어. 진짜 이유가 뭔지는 모르지만, 언니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길 바래. 꼭 알아줬으면 해. 우리 윤미단은 언제나, 그리고 절대 멈추지 않고 언니를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걸.
솔직히 말하면, 언니의 공백과 탈퇴는 나에게 너무 큰 영향을 줬어. 언니가 없는 삶은 무너진 것 같고, 공부할 힘도 잃어서 성적도 다 떨어졌어. 곧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도 언니가 떠났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이 없어. 언니는 내가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큰 원동력이야. 언니가 공백기에 들어갔을 때부터 너무 걱정됐고, 언니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게 돼 버렸어.
언니를 처음 아이랜드2에서 봤을 때, 그 순간부터 평생 응원하겠다고 다짐했어. 지금도, 그리고 죽을 때까지, 아니 죽은 뒤에도 계속 언니를 사랑할 거야. 좀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정말 진심이야. 언니가 내 인생에 와줘서, 내 삶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마워.
이건 마지막 인사가 아니야. 언니의 꿈은 멈추지 않을 거라고 믿고, 언젠가 꼭 다시 만날 거라고 믿어. 하지만 부디 지옥에서 만나지는 말자 (나 무슬림이잖아 ㅎㅎ).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 제발 나와 모든 윤미단을 기억해 줘. 우리는 언제까지라도 언니를 기다릴 거야. 놓아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언니는 나에게 너무 소중해서 도저히 그럴 수 없어. 언니가 하루하루 잘 회복하고 건강하길 진심으로 기도할게.
언니, 정말 정말 사랑해. 지금 모습 그대로의 윤지윤 언니를 너무나도 사랑해. 언니는 내 모든 것이야. 너무 보고 싶어.
Sep 10,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