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지윤아!
나는 필리핀에서 온 나야야. 정말 많이 보고 싶어 :(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 언제나 네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진심으로 너를 이해해 주는 사람들 곁에 있기를 기도하고 있어. 우리 나이가 같아서 그런지, 네가 겪고 있는 어려움뿐만 아니라 마음의 짐도 얼마나 클지 조금은 알 것 같아. 지금 겪고 있는 모든 걸 잘 이겨내길 진심으로 바라. 네가 이즈나를 떠난 건 너무 아프지만, 그게 네게 최선의 선택이고 더 나아질 수 있는 길이라면 절대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윤이는 행복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으니까.
지윤이가 이즈나의 멤버였다는 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야. 너는 정말 재능이 많고, 네 목소리는 언제나 이즈나를 특별하고 멋지게 만들어 줬어. 너를 응원해 온 걸 단 한순간도 후회한 적 없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더라도 계속 응원할 거야. 네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걸 이루는 날까지 나는 묵묵히 기다릴게. 그때 지윤이가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만을 바랄 뿐이야.
정말 너무 보고 싶어. 다시 네 목소리를 듣고 네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할 거야. 그때까지는 그저 네가 괜찮고, 네가 마땅히 받아야 할 모든 걸 누리길 바랄게.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천천히 네 길을 찾아가도 괜찮아. 우리는 언제나 네 곁에 있을 테니까.
기다릴게, 지윤아!
Sep 10,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