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Marsya

From: Marsya

윤지윤🐻‍❄️에게

지윤아, 지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또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울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어둠이 있으면 반드시 빛도 온다고 믿고 있어요. 저와 많은 팬들이 언제나 지윤이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잠시라도 함께해 줘서 고마워요.

아직도 처음 틱톡에서 ‘Eyes, Nose, Lips’를 불렀던 지윤이를 만난 순간이 기억나요. 그 목소리에 반해서 “와, 이런 목소리도 있구나” 하고 놀랐어요. 사실 예전에는 케이팝에 관심이 있다가 멀어졌는데, 다시 좋아하게 된 건 지윤이 덕분이에요. 잠시였을지라도 정말 고마워요.

시간이 이 아픔을 천천히 치유해 주기를 바라요.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들고 너무 어렵지만, 그래도 저는 여전히 지윤이를 응원하고 있어요. 모든 일이 다 이유가 있어서 일어난 거라고 믿고 싶어요. 약속했는데 떠나버린 건 너무 슬펐지만 😭, 지윤이가 말했듯이 그냥 흘려보낼게요 💔.

지윤아, 여정은 아직 멀었어요. 어디에 있든 절대 포기하지 말고, 너무 무리하지도 마세요. 이미 충분히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고맙고, 또 고마워요.

언젠가 빛이 다시 찾아와서 편히 숨 쉴 수 있을 때, 지윤이가 늘 꿈꾸던 가수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아니라, 그저 마음이 너무 보고 싶어하는 거예요… 정말 많이 그리워요 🫂💔😭 다시 만날 날이 오면 꼭 웃으면서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 줬으면 해요 지윤아 🖤🖤

"너의 그 작은 어깨가, 너의 그 작은 두 손이 지친 내 하루 끝 포근한 이불이 되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네게도 내 어깨가 뭉툭한 나의 두 손이 지친 너의 하루 끝 포근한 위로가 되기를 자연스레 너와 숨을 맞추고파 맘껏 울 수도, 또 맘껏 웃을 수도 없는 지친 하루의 끝 그래도 그대 옆이면 어린아이처럼 칭얼대다 숨 넘어가듯 웃다 나도 어색해진 나를 만나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Sep 10, 2025